사람은 태어날때 자신이 태어날 시기를 정할 수가 없다. 그래서 살아 생전 자신의 꿈을 이뤄낼수도 없는 환경 속에서 살 수도 있고, 평화로운 시대에 태어나 하고 싶은 걸 누리면서 살 수도 있다.
여기 한 여인이 있다. 중국이 열강들의 다툼, 이념으로 인한 분쟁.. 어찌보면 격동의 시대에 태어난 여자이다. 그런데 그녀의 아버지는 그녀를 버리고 영국으로 떠나 버린다.
그녀는 누구보다 예술을 사랑하고 감수성이 풍부한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이다.
하지만 그시대 젊은이가 그렇듯 젊은 그녀와 그녀의 친구들은 나라를 위해 먼가를 하려 한다. 하지만 과연 그들은 정말로 자신의 신념이나 그것이 진정 옳다고 생각해서 무언가를 하려고 한걸까? 가만히 있으면 자신은 비겁하다는 말을 들을거란 걱정의 군중 심리는 아니었을까?
어쨋든 그녀와 그녀의 친구들은 일본과 대만 정부의 앞잡이인 이씨(양조위)를 제거하기 위해 급기야 상류층으로 가장하여 그에게 다가간다.
그리고 그녀는 결국 이씨의 관심을 끌게 된다.
하지만 이씨는 그누구도 믿지 않는 철두철미한 인물이었다.
그러던중 그들은 조금씩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한 미묘한 의문을 품게 되며 급기야 자신들의 고향 사람의 협박에 그를 죽인다.
그녀는 그런 그들의 모습에 실망하여 고향에 돌아가지만 자신의 한계와 돌아갈곳이 없는 그녀의 현실때문에 결국 다시 이씨 제거 계획에 동참하게 된다.
하지만 그녀가 일하는 중국비밀정부또한 그녀를 그저 일회적인 소모품으로 여길 뿐이다. 그녀가 만약을 위해 남긴 편지를 태워버린다.
그녀는 어쩌면 연기라고 생각했던 (미인)계가 어느덧 그녀가 점점 그녀의 진심으로 바뀌고 있다는걸 느끼게 된다. 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육체적인 것을뿐이기에 그녀를 그를 어서 제거 해버리려 한다.
하지만 그녀는 그가 자신을 정말 사랑하고 있다는 걸 안다. 그리고 그녀의 가슴속에 있던 강한 둑은 급기야 무너져 버린다.
그렇게 그들의 계획은 실패로 끝나고 그들도 결국은 죽게된다.
하지만 그 누구보다 차갑고 냉정했던 이씨도 결국은 자신도 그녀를 진심으로 사랑했다는걸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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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그녀가 이씨를 제거 했더라도 결국 그녀를 불행하게 배신당해 죽었을것이다. 어쩌면 그녀는 그것을 이미 알고 있었을 것이다. 그리고 그의 진심을 느낀 순간 그녀를 그에게 말한것을 것 같다.
맨처음 양조위가 너무 교활한 느낌으로 나와서 놀랐지만 영화 중후반으로 갈 수록 그의 쓸쓸한 눈빛같은게 화양연화에서의 모습과 겹쳐지기도 했다.